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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음식축제 맛보러 오세요"
한신대, 지역 내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새로운 대학축제문화 개최
기사입력 2011-05-23 오후 10:39:00 | 최종수정 2011-05-23 오후 10:39:00



5월하면 역시 대학교 축제를 빼놓을 수 없다.

대학교 축제가 한창인 요즘, 인기가수의 공연과 비싼 학과주점
, 일회성 짙은 동아리사업, 과도한 음주로 인해 자제력을 상실하여 발생하는 각종 사고들로 대학가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처럼 상업적 성격을 띠는 일반 대학교 축제와 다르게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참 사랑을 나누는 축제 현장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에서는 침체되어가는 학교축제를 되살리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를 유도하여 새로운 대학축제 문화를 만들고자 "
1회 한신대학교 축제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 가운데 사회복지학과 윤도현 학생(08학번)이 출품한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아시아 음식축제'가 당당히 1등에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대학이 학교축제에 필리핀이나 태국, 중국 등 지역사회 내 결혼한 이주여성들을 초청해 학생들과 함께 각 나라의 음식을 나누자는 취지다. 게다가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다시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대학과 학생, 지역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대학축제의 장을 만드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 공모전에 당선된 윤도현 학생은 "평소에 '오산시 이주여성센터'에서 정기적으로 자원봉사를 하면서 다문화와 이주민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면서 "사회의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의 현실을 보고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 학교에 와서 자유롭게 학생들과 스터디 모임 및 교류를 통하여 사랑은 전파할 수 있도록 일회성 행사가 아닌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키워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아시아 음식축제"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한신대 필헌관 앞에서 진행되며 이주여성과 사회복지학과 재학생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것부터 음식을 판매하고 다문화 및 이주민을 소개하는 것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필리핀 잡채, 바나나스틱, 중국만두, 러시아부침개, 쌀국수, 태국간식, 아시아 과자와 음료 등 푸짐한 음식을 축제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1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 평소에 맛볼 수 없었던 아시아 여러 나라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문화와 이주여성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오산시 이주여성센터의 한 관계자는 "아시아 음식축제에 초대해주신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재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현재 오산시에 거주하는 이주여성들은 대부분 20대 초반에서 후반인데,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집에만 있거나 일을 하러다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번 축제에 함께 함으로써 이주여성들에게는 한국인 대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한국 대학생들도 직접 이주여성들을 만나 그들의 고충을 들음으로써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문의 :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예비사회복지사모임
         윤도현(010-4947-7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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